올해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이 제일 먼저 고민하는 것은 수능 출제 범위의 변화일 것이다. 가형 응시자(이과)는 수험생들을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장 큰 부분인 기하와 벡터의 제외로 부담감이 줄어들었으며, 미적분2에 있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수학1에 있는 것도 고3보다 유리한 부분이다. 반면 나형 응시자(문과)는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단원의 등장으로 해야 할 부분이 많이 늘어난 것이 불리할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단원 별로 중요 부분에서 반드시 출제될 개념 및 유형은 존재할 것이고 그 부분은 누구나 수업과 문제 풀이 등을 통해 연습할 것이므로 단원의 유불리는 결국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서 결정이 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평촌청솔학원에서는 ‘변화된 출제 범위를 고려한 N수생 수학 학습법’과 관련한 몇 가지 조언을 했다.
공부의 1단계는 정확한 개념 이해와 유형 익히기이다. 개념을 다지고 관련 문항들을 풀어 봄으로서 계산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야 한다. 막연히 개념서를 읽고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그 단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출제될만한 유형, 다른 단원과의 연계성 등을 정리를 해보는 것이다.
2단계는 좋은 문제, 그리고 수업을 통해 개념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기본서와 수업 노트 필기를 함께 읽어보고 머릿속으로 정리된 후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
틀리거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백지에 단원에 대한 내용정리를 쭉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구나 동생에게 설명해 준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개념과 유형을 써 내려가며 정리를 해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지점이 바로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마지막 단계는 모의고사를 통해서 내가 익힌 개념과 연습한 풀이를 적재적소에 정확히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다.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30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능과 동일하게 연습하며 모르는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푸는 문제는 다른 문제 해결에 도구가 된다”라는 수학 명언이 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그 문제에서 사용된 개념(문제 풀이 과정에서 사용된 계산법도 개념에 포함시켜야 한다)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후에 만나는 문제를 그 개념을 이용해서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는 것이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이다.
한편, 이투스교육에서 운영하는 평촌청솔학원은 N수생들을 위한 선택수업과 시즌제 운영 등 학생들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적용한 ‘2021학년도 재수정규반’을 모집한다.
아울러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월 8일 오후 2시에 ‘재수성공전략 설명회’를 진행하며 설명회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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