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은 신보 회의실에서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신종 코로나 여파로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지원에 나선다.
경기신보와 경상원은 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임진 경상원 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따른 도내 골목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은 경기신보와 경상원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골목상권 침체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동대응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이 공동 서명한 협약서에서는 ▶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응한 소상공인 위기극복 공동지원방안 마련 ▶ 소상공인 지원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공유 및 교류 활동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소상공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상원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두기관이 도내 소상공인 경제지원 특화기관으로 자리해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임진 경상원 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손님이 끊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경기신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