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식 피아노 독주회…오는 19일 금호아트홀연세

입력 2020-02-04 09:34
수정 2020-02-04 09:36


섬세하고 유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조우식의 독주회가 오는 19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대전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환상곡 3번(K.397)’과 낭만시대 작곡가지만 고전주의를 고수했던 브람스의 대곡, ‘헨델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Op.24)’ 및 ‘피아노 소나타 1번(Op.1)’을 피아니스트 조우식의 풍부한 감성적인 선율로 들을 수 있다.

조우식은 대전예고와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Diplom)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고성적으로 마쳤다.

그는 충남대콩쿨, 대전음협콩쿨 입상을 시작으로 대전 예술의전당 뉴 아티스트 오디션과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협연자 오디션 우승을 통해 그 재능을 인정 받았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협연자 오디션과 우승 및 이탈리아 파도바 국제콩쿨, 리게티 국제콩쿨 상위에 입상했을 뿐 아니라 제6회 이탈리아 로마 모차르트 국제콩쿨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면서 유럽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우식은 유학시절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NRW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으로 현지에서 관객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했다.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충남교향악단, 칼로스 심포니와 협연했으며 서울과 대전 주요 홀을 오가며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특히 남성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건우회의 정기연주회 및 순회연주회 등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면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전남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충남대, 배재대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건우회, 클랑 클링(Klang-kling) 피아노 트리오, 앙상블 WITH, 듀오 안단테의 피아니스트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우식 독주회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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