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온양 호떡, 단호박과 옥수수,병아리콩이 구수한 단맛내는 비결

입력 2020-02-04 21:27
수정 2020-02-04 21:29

'생활의 달인' 구수하고 은은한 단맛의 호떡 달인이 화제다.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712화'에서는 아산에서 호떡집을 운영하는 경력 20년의 윤해경(55) 달인이 소개됐다.

윤해경 달인은 아산 온양시장에서 호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은둔식달 식객은 호떡을 사 가지고 재빨리 시식에 나섰다. 그는 "첫 입 물자마자 고소한데 또 먹다보면 구수한 맛이 또 나요"라며 감탄했다. "일단 속이 꽉 찼고요. 먹을수록 구수한 맛이 은은하게 난다"면서 비결을 궁금해 했다.

달인의 비법은 반죽에 있었다. 단호박과 마를 함께 진 것. 식객은 "마가 쌀뜨물처럼 은은한 단맛을 내거든요. 아 그래서 이런 단맛이 났구나"라며 궁금증을 해결 한 듯 했다. 하지만 그것에서 끝난 게 아니었다. 찜솥 밑에는 옥수수와 병아리콩을 같이 쪄냈다. 구수한 맛의 비결은 바로 이 재료 때문이였다.

달인은 이 재료들을 넣고 쫄깃한 반죽을 위해 쳐대고 하룻동안 숙성시켜 다음 날 사용했다. 아침 9시에도, 점심 12시에도, 손님이 없을 만한 오후 3시에도 달인의 호떡을 맛보기 위해 한마디로 호떡집은 문전성시였다. 손님들은 "다른 집 호떡은 뭔가 밋밋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여기는 특유의 비법이랄까. 그런 맛이 있어요"라며 극찬을 했다.

온양호떡은 충청남도 아산시 시장남길 14에 위치해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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