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김종국, 심판 앞 ‘공손 모드’ 포착

입력 2020-02-03 14:41
수정 2020-02-03 14:43

‘날아라 슛돌이’ 호랑이 김종국이 급 공손해진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5회에서는 지난 3차 평가전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FC슛돌이의 2연승 도전이 그려진다. 슛돌이들의 든든한 지원군 김종국, 양세찬 코치들의 텐션도 잔뜩 치솟아,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쭈구리’가 된 김종국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심판 앞에서 두 손을 공손하게 모은 채 쩔쩔매는 김종국이 포착된 것. 또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김종국, 양세찬의 의기소침한 투샷은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김종국은 천적을 만났다. 바로 FC슛돌이 경기 심판이다. 슛돌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급 흥분함과 동시에, 경고를 받을까 심판의 눈치를 살피는 쭈구리 김종국의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과열된 벤치와는 달리, 필드 안 선수들은 세상 쿨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관심을 모은다.

평소 ‘호랑이’ 캐릭터로 유명한 김종국은 슛돌이 아이들 앞에서는 순한 꽃사슴, 자상한 삼촌이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심판 앞에서 ‘깨갱’하는 김종국의 반전 모습을 포함해, “여자친구 있어요?”라는 슛돌이의 돌직구 질문에 꼼짝없이 답을 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종국을 쥐락펴락한 FC슛돌이의 박진감 넘치는 4번째 평가전은 2월 4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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