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배우들, 치킨 CF 전부 거절한 진짜 이유는…

입력 2020-02-01 18:23
수정 2020-02-01 18:25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들이 치킨 CF를 전부 거절한 이유가 밝혀진다.

2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는 2019년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극한직업' 특집으로 꾸며진다. 영화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과 제작자 김성환 대표를 비롯해 코미디 연기로 완벽한 변신을 이뤄낸 배우 진선규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극한직업'의 녹화에서 배우 진선규는 "녹화 날인 오늘 1월 23일이 '극한직업' 개봉 1주년이다. '극한직업'의 모든 식구에게 '부활절'이라고 불리는 날인데 '방구석 1열'에서 이렇게 모이게 되어 굉장히 의미 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영화 속 제6의 멤버로 활약(?)한 '수원왕갈비치킨'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배우들 간의 특별한 약속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개봉 후 주연 배우들 모두에게 치킨 CF 제의가 들어왔으나 모두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진선규는 "'극한직업'은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들끼리 브랜드를 홍보하는 CF는 거절하자고 약속했고 모두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소신에 출연진 모두가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이병헌 감독과 배우 진선규가 함께한 '방구석 1열'은 오는 2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