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통 강남파" 윤병희, 조병규와 깜짝 조우…입담 화제

입력 2020-02-01 11:28
수정 2020-02-01 11:31

배우 윤병희가 '나 혼자 산다'에 깜짝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조병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병규는 이른 새벽부터 반려견과 동네를 산책하다 우연히 윤병희와 마주쳤다.

조병규는 윤병희에게 "형이 왜 여기 있느냐"고 물었고 윤병희는 "여기가 우리 동네다. 난 네가 이 동네 사는 걸 알았다"라며 "난 중학교도 여기서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조병규가 "형 경상도 사람 아니었나"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병희는 아랑곳않고 "이 동네(강남) 산다고 하면 왠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더라. 이번에도 감독님이 고향 어디냐고 묻길래 '정통 강남파'라고 했는데 다들 웃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급 만남'을 가지게 된 윤병희와 조병규는 새벽바람을 맞으며 '동네 절친'이 되었다. 조병규는 "애가 둘이다"라는 윤병희의 언급에 "결혼 하셨느냐"며 또 한번 놀라기도 했다.

한편, 2007년 연극 '시련'으로 데뷔한 윤병희는 드라마 '스토브리그', '미스터 선샤인'과 영화 '블랙머니',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범죄도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도 열연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