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지난해 12월말 기준 평균 12.7%로 집계됐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25곳에서 낸 출시 3개월 경과 205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12월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전월보다 1.61%포인트 상승했다.
협회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반도체 경기 반등 기대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21.22%, 고위험 16.83%, 중위험 11.12%, 저위험 8.07%, 초저위험 5.66% 순으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8.19%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8.16%로 1위로 집계됐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지난 2016년 3월 도입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