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실력자 '가요제 킹' 박정현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쳤다.
31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음치 찾기에 나섰다.
첫 시도는 아쉽게도 실패였다. 슈퍼주니어는 1번 미스터리싱어를 음치로 꼽았지만, 1번 미스터리싱어는 해군 출신 실력자였다. 하지만 이후 음치 색출에 연이어 성공했다. '가수의 립싱크' 영상이 공개된 후, 슈퍼주니어는 2번,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았다. 또한 3번은 세 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었다. 그 중 두 명은 가수 출신, 가수 연습생이었으나 한 명은 음치였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두 팀의 음치를 색출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키워드 인터뷰' 이후엔 6번과 4번 미스터리 싱어가 슈퍼주니어의 선택을 받았다. 6번 미스터리 싱어는 톱스타 액션 대역 음치였다. SBS '배가본드'에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4번은 음색 요정 상명대 민효린인 실력자였다.
마지막 음치 색출을 앞두고 음치수사대 중 이상민은 “4번은 실력자다. 4번이 실력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냐”고 물었고, 아무도 동의하지 않아 머쓱해했다. 슈퍼주니어에서도 규현 빼고 모두 6번을 실력자로 확신했다. 4번 싱어는 아이유의 ‘Love Poem’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고, 청아한 음색으로 완곡을 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무대를 본 후 규현은 “저는 당연히 흐름상 4번이 실력자라고 생각했다. 근데 예성이 아니라고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는 ‘블랙슈트’을 부르며 5번 싱어와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슈퍼주니어의 기대처럼 5번 싱어는 ‘가요제 킹’으로 불리는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실력자로 밝혀졌다.
한편, Mnet '너목보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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