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조병규, 백단장 이 악물었다?

입력 2020-01-31 17:43
수정 2020-01-31 17:45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사무실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는, ‘사무실 갑.분.싸’ 현장을 선보인다.

지난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는 각각 드림즈 신임단장 ‘우승 청부사’ 백승수 역, 국내 최초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주역들로 활약하고 있다.

더욱이 ‘스토브리그’는 1회 전국 시청률 5.5%에서 시작, 어느새 순간 최고 시청률 19%를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 질주를 이어가며 5회를 남겨두고 있는 ‘스토브리그’가 어디까지 시청률이 치솟을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1회에서는 모기업의 지원 축소로 국내로 전지훈련을 가게 된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승수(남궁민) 단장과 이세영(박은빈) 팀장, 한재희(조병규) 등 운영팀 직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힘을 합쳐 전지훈련 드림팀을 결성하는 등 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또 다른 돌직구 단행을 예고한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프런트들이 일하는 것을 지켜보던 백승수가 갑작스럽게 ‘핵 직구 발언’을 터뜨리며 불길한 예감을 드리우는 장면. 백승수는 ‘송곳 시선’을 날리며 이를 악물고 있고, 이세영은 백승수를 지켜보며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한재희 역시 좌불안석 표정으로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것. 전지훈련 때의 화기애애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싸늘한 온도가 포착되면서, 과연 백단장이 급변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한 번 백단장이 일으킬 파격 단행에 어떤 후폭풍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열연한 ‘사무실 갑.분.싸’ 장면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실제 야구팀 프런트 사무실과 매우 흡사하게 지어진 세트장에서 배우들은 쉬는 시간에도 각자 자리에 가고, 자기 책상을 틈틈이 정리하는 등 극중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때 독방을 써야 하는 남궁민이 자신도 같은 방을 쓰면 좋겠다는 귀여운 투정을 부리면서, 촬영장에 한바탕 웃음이 넘쳐났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 조병규 세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기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백단장이 일으킬 예측 불가 파격 행보로 인해 세 사람의 끈끈했던 팀워크가 흔들리게 될지, 그 자세한 내막을 ‘스토브리그’ 12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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