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 유민상 X 포장 음식, '혼밥족'들이 가장 기다렸던 조합

입력 2020-01-31 15:30
수정 2020-01-31 15:32

'포식자'는 포장 음식 없이 살 수 없는 유민상의 콩트쇼. 명불허전 먹방은 물론, 인간사에 대한 공감까지 이끌어 내는 쓸데없이 진지하고 웃픈 콩트. 유민상은 자신의 일상을 위로해주는 포장 음식 메뉴를 먹으며 자체 개발한 조리 레시피와 음식에 대한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31일 첫 공개되는 tvN D '포식자'(포장 음식을 먹는 남자) '치킨 편'에서는 포장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유민상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배달 어플을 능숙하게 이용해 대한민국 모두가 사랑하는 대표 음식인 치킨을 주문하는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푸근한 느낌을 줄 전망.

'치킨 편'에서는 치킨을 주문하고,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 먹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치느님이 강림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라고 언급하며 명상에 돌입하는 유민상의 예상 밖 진지한 모습부터 작은 소리에도 배달 음식의 동선을 단번에 파악해내는 유민상의 '먹연기'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많은 유튜버 들이 도전해 유명한 '먹방 X ASMR' 못지않은 치킨 먹방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살 한 점 남기지 않고 치킨을 공략하는 꿀팁부터,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속살을 음미하는 소리마저 귀 기울이게 만드는 유민상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미슐랭 평가단을 능가하는 맛 표현, 포장 음식을 재창조하는 유민상만의 레시피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tvN D '포식자'는 오늘 '치킨 편'을 시작으로 매주 오후 6시 tvN D Vava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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