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김은수, 출구없는 매력의 국대원 역으로 '시선집중'

입력 2020-01-31 15:29
수정 2020-01-31 15:30

신예 김은수가 드라마 '포레스트'에서 깨알같은 막내미로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9일 첫 방송한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

복잡하고 피곤한 현대인들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와 자연과 하나되는 시원한 인간미를 전하는 드라마다.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우여곡절 끝에 119 특수구조대원이 되는 남자주인공 강산혁 역으로 분한 데 이어 김은수는 산혁과 함께 일하는 막내 소방대원 국순태 역을 맡았다.

국대원은 특수구조대원이 된 산혁의 아우라를 한눈에 알아보고 특수구조대 중 유일하게 산혁 옆에 딱 붙어있는 인물이다.

189cm의 우월한 기럭지와 모델 출신다운 스타일리시함으로 소방관복도 마치 런웨이 의상처럼 소화한 김은수는 부산 남자다운 특유의 말투로 오로지 안정된 직장 급여를 받기 위해 소방관이 된 현실적인 요즘 세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은수는 신인 답지 않게 막내 국대원역을 본인만의 매력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현장의 막내로 제 몫을 다해 기대되는 연기자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막내 대원답게 귀여움과 깐족거림을 적절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낸 김은수는 현장에서 선배 연기자들의 애정어린 조언과 연기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촬영장에서 연기력을 십분 발휘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 속 김은수는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기본으로 능청스러움도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수는 "이제 시작한 신인으로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산처럼 많아서, 박해진 선배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께 하나하나 많이 배우고 있다"라며 "국대원은 요즘의 20대들의 모습을 반영하듯 현실적이면서도 자기애를 간직한 캐릭터로 제 모습과도 닮아있어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갔다. 최선을 다해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은수가 출연하는 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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