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SBS 아나운서가 청와대 진출설, 고민정 대변인 후임설 등 자신을 둘러산 루머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지난 30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한 박 아나운서는 "총선에 나가냐"는 질문에 "나라를 위해 그러면 안된다"고 일축했다.
박선영은 "뜬 소문인데 내가 말하기도 참"이라며 "사실 무서웠고, 오히려 직접 물어봐주는 사람들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나라를 위해 아무런 정치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퇴사 후 2월엔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쉬고 싶어서 미국 여행을 갈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2007년 S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선영은 '8뉴스' 등을 통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지만 13년 만에 퇴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 퇴사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청와대에 신임 부대변인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불거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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