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조조 래빗’이 귀를 즐겁게 하는 경쾌한 영화 음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조조 래빗(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은 상상 속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조조 래빗’에는 익숙한 멜로디의 세계적인 명곡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얼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와 ‘히어로즈(Heroes)’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세계적인 스타 비틀즈와 데이빗 보위의 전설적인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해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제2차 세계대전 말미를 배경으로 한 ‘조조 래빗’의 오프닝은 귀에 익숙한 흥겨운 음악으로 여타의 전쟁 영화와는 시작을 달리한다. 바로 세계적인 팝스타 비틀즈의 명곡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얼 핸드’가 흘러나오는 것.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참혹한 전쟁과는 대조적으로 유쾌하게 진행되는 극의 아이러니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틀즈의 음악을 선택해 원곡자인 폴 매카트니를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다.
히틀러 영화라는 점에 주저했던 폴 매카트니는 증오가 아닌 사랑의 의미를 전하는 영화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해 사용을 허락, 곡은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듣는 즐거움까지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독일 통일의 싹을 틔운 곡으로 여겨지는 글램 록의 대부 데이빗 보위의 ‘히어로즈’가 마지막 장면을 가득 메워, 영화 속 상황과 맞는 가사와 메시지를 통해 보는 이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명곡은 ‘조조 래빗’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영화 ‘조조 래빗’은 2월5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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