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급 국가직 지역인재 역대 최대 390명 선발

입력 2020-01-29 17:57
수정 2020-01-30 00:48
올해는 국가직 지역인재 7·9급 수습직원 39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40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29일 “올해 지역인재 수습직원을 7급 145명, 9급 245명 뽑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7급은 전년 대비 5명 늘어나며 9급도 35명 증가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인재 7급은 행정직 90명과 기술직 55명을 뽑으며 지역인재 9급은 행정직 169명과 기술직 76명을 각각 선발한다.

선발과정은 학교장 추천을 거쳐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치른다. 이 과정 합격자들은 6개월(9급) 또는 12개월(7급)의 수습근무를 한 뒤 임용 심사를 통해 정식 임용된다.

원서접수 방식은 지난해와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응시생을 추천한 학교 관계자가 일괄적으로 원서를 제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추천받은 응시생이 직접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7급이 2월 3~6일, 9급이 7월 20~23일이다. 필기시험은 7급 2월 29일, 9급은 8월 22일에 치러진다. 시험과목은 7급은 헌법과 공직적격성테스트(PSAT) 두 과목이다. 헌법과목이 60점 이상자 가운데 PSAT 성적순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9급 필기시험은 국어·영어·한국사 세 과목이다.

2022년부터 7급 지역인재 기술분야는 직렬별 선발로 바뀐다. 행정직은 인문, 사회, 교육, 예체능 계열이 지원가능하고, 기술직은 공학, 자연, 의학 등 3개 계열로 나뉘어 분야별 지원 전공이 달라진다. 직렬별 자격증 가산점도 도입된다. 동일인은 최대 두 번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