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택현이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의 서현진 제자로 출연했다.
매니지먼트 에어 측은 “진유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은샘에 이어 정택현이 ‘블랙독’에 학생 황보통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정택현이 맡은 황보통은 고하늘이 3학년 5반을 졸업시킨 그 이후에 만나게 되는 두 번째 제자로 집안 사정부터 성적까지 보통의 극치를 달하는 학생이라 ‘보통’으로 이름 지어졌다.
대치고 3학년 5반의 수재로 고하늘의 첫 번째 제자 진유라를 연기한 이은샘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엔 정택현이 서현진과의 복식조로 활약하는 셈이다.
한편 영화 ‘기억의 밤’ 고등학생 유석(김무열 분), ‘암수살인’ 어린 시절의 태오(주지훈 분) 등을 연기하며 씬스틸러로 활약해온 정택현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이후, 새로운 도전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겨울,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 나인틴’을 통해 그룹 ‘원더나인(1THE9)’으로 데뷔한 그는 현재까지도 가수 활동을 겸하며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
아역시절 EBS ‘보니하니’, 투니버스 ‘막이래쇼’ MC로 얼굴을 알려 연기부터 춤까지 다양한 역량을 검증해온 그가 과연 황보통을 통해 블랙독에서 어떤 뒷심을 불러올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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