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4일 4·15 총선에서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을 장악한 몇몇 친박(친박근혜)들이 언론을 통해 고향 출마를 막으려고 하는 듯하나 지난 25년 동안 당을 위해 할 만큼 다 했다"고 했다.
이어 "공천 심사가 시작되면 새롭게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를 끝까지 설득해보겠다"면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고향 분들이 홍준표를 여전히 당보다 더 신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고향 출마다. 정치를 정리하는 마지막 출마는 내 의견대로 당이 존중해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한국당 안팎에서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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