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본색’ 민우혁-박민성, ‘문희준의 뮤직쇼’서 라이브 가창 선보여 ‘눈길’

입력 2020-01-23 16:55
수정 2020-01-23 16:56

오늘(23일) 오후 3시 뮤지컬 ‘영웅본색’의 배우 민우혁과 박민성이 KBS Cool FM ‘문희준의 뮤직쇼’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자호 역을 맡은 민우혁과 마크 역으로 열연 중인 박민성이 출연해 극 중 넘버인 ‘Love of the Past’와 ‘Still Alive’를 가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민우혁은 뮤지컬 ‘영웅본색’의 1막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Love of the Past’를 가창했다. 민우혁은 라디오 스튜디오가 뮤지컬 무대처럼 느껴질 만큼 섬세한 감정 표현과 몰입감 있는 가창으로 청취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편 박민성은 극 중 마크가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겠다 다짐하며 절규하는 노래인 ‘Still Alive’를 불렀다. 박민성은 폭발적인 발성과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속이 다 시원하다. 어떤 장면에서 이 노래가 나올지 궁금하다”며 뮤지컬 ‘영웅본색’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민우혁은 조직에 투신했지만 배신을 당한 후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호 역으로 출연한다. 자호와 의형제 관계인 마크를 연기하는 배우 박민성은 자호의 복수를 하다 절름발이가 되어 조직에서 퇴물 취급을 받는 캐릭터를 열연하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민우혁과 박민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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