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日 배우 '불륜'에 한일 떠들썩…카라타 에리카·히가시데 마사히로 누구?

입력 2020-01-23 15:35
수정 2020-01-23 15:43


"경솔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이 배우들의 '불륜'으로 떠들썩하다.

와타나베 켄의 딸 배우 안과 결혼한 히가시데 마사히로(31)가 '아스달 연대기'에도 출연했던 카라타 에리카(22)의 이야기다.


일본 언론 주간문춘은 지난 22일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아내 안과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히가시데의 불륜 때문. 불륜의 상대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한 카라타 에리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카라타 에리카 일본 소속사 측은 불륜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7년 전속계약을 맺은 한국 매니지먼트인 BH엔터테인먼트 측도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안과 별거 중임을 인정했으나 이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히가시데 소속사 측은 "이혼은 가정을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남편과 아버지로서 그가 가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아내 안은 일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던 터라 충격은 더욱 큰 상태다.

더욱이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가 처음 불륜한 시기에 안이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카라타 에리카는 19세 미성년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2015년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데뷔한 카라타 에리카는 2019년 '아스달 연대기' 파트3에 출연해 국내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한국 소속사는 이병헌이 몸 담고 있는 BH엔터테인먼트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모델 출신으로 영화 '데스노트'의 속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조정석'으로 통할 정도로 부드러운 외모에 젠틀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서 안을 만났고 2015년 1월1일 혼인신고를 한 것이 알려졌다. 2016년에 쌍둥이 딸을, 2017년엔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2017년경 부터 불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두 사람은 10일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현지 여론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열한 불륜 커플", "연예계 은퇴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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