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실험실 창업기업에 24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실험실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98개 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사업명은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일명 한국형 아이코어)’이다. 아이코어는 미국 과학재단이 운영하는 창업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115개 기업이 창업해 487명 고용을 창출하고 10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그동안 한국형 아이코어에 참가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 2020’을 열었다.
현재 5개인 실험실 특화 창업선도대학(숭실대 전북대 한양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도 15개로 늘어난다. 과기정통부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원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