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8일 임직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매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11개 재능봉사단으로 꾸려진 30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이날 119방재, 녹색, 전기, 농기계수리, 발마사지, 사진, 이·미용, 컴퓨터 수리, 도배, 코딩교육 등 각 봉사단의 특색을 살려 활동했다.
전기 수리봉사단은 LED 전등 교체, 전기배선 정리를, 농기계 수리 봉사단은 부식된 대문 도색을, 녹색 봉사단은 광영동 주민센터 인근 나무 다듬기를, 코딩교육 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코딩교육 등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임직원은 2004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등을 방문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1인당 30여 시간 가량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제철소는 자매마을, 재능봉사단 등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광양제철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양=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