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일 4·15 총선을 겨냥한 2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총선 경제분야 정책을 뒷받침할 자문기구를 출범한다.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준비 태세를 갖추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차 총선 공약을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첫번째 공약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방안을 발표한 민주당은 청년 주거 및 일자리 대책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는 청년 전·월세 현금 지원, 임대주택 공급 확대, 벤처창업 세제 혜택 등이 담길 전망이다.
한국당은 경제자문단인 '힘을 드림(dream)팀'의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6일 공동단장으로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김태기 단국대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교수 등 5명을 공동단장으로 정했다.
자문단 출범식에서는 양준모 연세대 교수가 '왜 지금 민부론인가', 옥지원 자유민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문제는 경제다, 청년들이 답을 쓰다',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자유로운 노동으로 신나는 대한민국' 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