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년 4개월만에 귀국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일선 정치에서 물러나 독일, 미국으로 떠났다가 전날인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 전 의원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찾는다.
이후 바른 미래당 소속 안철수계 의원들과 호남계로 불리는 박주선·주승용·김동철·권은희 의원 등과 함께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전날 귀국 회견에서 광주 방문 배경에 대해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많은 분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러 가는 게 제 도리"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전날 귀국해 "실용적 중도 정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번 총선에는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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