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최현석이 휴대폰 해킹 피해와 사문서 위조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현석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요리사인 제가 방송을 통해 그동안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제게 관심을 가져 주신 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어제 있었던 기사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제 입장을 밝혔고, 다시 한번 제 개인 공간에도 사죄의 말씀을 드리는 바다"라며 "앞으로 저를 더 엄격하게 다스리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17일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은 신생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소속사와 계약이 남았음에도 재무이사 A 씨가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했다.
이후 최현석의 휴대폰이 해킹당하면서 일련의 사건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해커들은 사생활을 빌미로 최현석을 협박하며,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현석은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해킹 사실을 인정하며 해킹 피해를 수사기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은 현재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은 상태다. 사문서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전 소속사와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해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설명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