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의 SPA 스파오는 펭수와 2차 협업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오는 17일 펭수와의 2차 협업 상품을 내놓는다. '2020 펭수옷장 공개'가 주제로 진행되는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1차와는 달리 이번엔 사전예약 방식을 도입한다. 지난달 출시한 1차 협업 상품이 3시간 만에 전량 완판되면서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에 2차 협업상품은 17일부터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출시 상품은 1차 출시 때 완판된 수면바지 3종 재입고를 포함해 총 12종이다.
펭수가 평소 착용하는 헤드폰을 그대로 재현한 귀마개와 커버를 씌우면 펭수 얼굴이 완성되는 담요도 나온다. 스파오 콜라보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아이템인 파자마 세트도 안대가 포함된 세트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상품은 펭클럽의 아이디어를 반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스파오는 설문조사를 통해 5만명이 넘는 고객 의견을 청취했다. 펭수 자수는 펭수의 귀여움을 한층 더 구현하도록 퀄리티를 높였고, 설문조사에서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현생 가능 펭수 스웨트셔츠'와 '펭수 앞옆뒤 스웨트셔츠' 등이 출시된다.
스파오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스파오가 만든 이번 협업 상품을 함께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방식을 도입했다"며 "올해도 더 새롭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들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 상품은 17일 정오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출시된다. 다음달 초 펭수 코스튬 자수 티셔츠와 샤워가운을 포함한 '펭수옷장 공개' 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