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무난한 초반

입력 2020-01-14 17:49
수정 2020-01-15 02:58

제3기 용성(龍星)전 본선 32강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박정환·신진서 9단(전기 결승), 변상일 9단(랭킹), 이지현 9단(상비군), 최정 9단(후원사)이 본선 시드를 받았다. 신민준·이동훈·김지석 9단 등 상위 랭커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합류했다. 이 대회는 일본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며 우승자는 한·중·일 용성전에 대표로 출전한다. 국내 대회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다.


짧은 수순이지만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던 포석이었다. 흑7은 가장 무난하게 받은 수다. 이 수로는 참고도1의 흑1로 붙이는 정석 선택도 가능했다. 백도 4로 같은 정석을 두고, 8까지 하나의 예상도다.


백12로는 참고도2의 백1도 가능했다. 13까지 예상되며 좌상귀 약간의 차이로 실전과는 전혀 다른 바둑이 된다. 실전 흑13은 A 이하 H까지의 축이 좋기 때문에 둔 수로, 날일자 달리는 것보다 적극적인 선택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