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개명이유 "구자 돌림으로 세련된 이름 불가능 했다"

입력 2020-01-14 14:41
수정 2020-01-14 14:44

배우 윤시윤이 '윤동구'에서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이 '나는 미남이다' 코너에는 배우 윤시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DJ 김영철은 "윤시윤의 개명 전 이름은 무엇일까?"라는 퀴즈를 냈다. 이는 윤동구로, 그가 KBS2 '1박2일' 출연 당시 불렸던 별명이 바로 본명이었다.

이에 대해 윤시윤은 "대학생이 된 스무 살 성인이 되면서 바꿨다"며 "단순한 이유였다. 부모님이 '동구'라는 이름도 뜻이 좋고 한데 어감으로 예쁜 이름으로 불리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시윤은 "동구라는 이름도 귀여웠다. 구자 돌림으로 해서 세련된 이름 짓기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쉽지는 않다. 구자 돌림은 상당히 짓기가 어려운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시윤은 "외동인데 집안이 구자 돌림이라 동구는 그나마 선방한 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09년 MBC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윤시윤은 이후 2010년 KBS의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기파 배우의 대열에 올라서서 활동해 왔다. 최근 종영한 tvN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도 연쇄살인마 육동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