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에서는 '정초부터 이럴 거야?!'라는 주제로 '남편의 새해 목표는 아내 속 뒤집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한밤중에 아내와 상의 없이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철없는 남편에 대해 이야기한다. 송년회에 20명이 모였는데, 자정이 넘자 이윤철이 "3차는 우리 집이다!"라고 외치며 집으로 모임 사람들을 불렀다는 것이다. 조병희는 그래서 새해 첫날부터 손님 대접을 했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은 경악하게 했다.
트로트계의 신사 강진과 그룹 희자매 출신 김효선 부부도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강진은 "우리 집은 바깥사람과 안사람이 바뀌었다"며 "나도 아내 내조를 받고 싶다"고 신세 한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집에서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해 '강진 언니'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아들들이 집에 엄마가 있어도 나에게 밥을 차려달라고 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행사 도중 아들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들이 "밥 차려달라"고 했다는 웃픈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얼마예요?'에서 서로의 견해 차이로 생긴 사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잘잘못을 가리는 코너, '라디오 극장 – 뭐가 문젠데?!'에서는 남편의 금연 실패 원인을 라디오 극장 형식으로 꾸며본다. 새해를 맞아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서 남편은 금연 약속을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며칠 뒤 남편에게 담배 냄새가 나자 아내는 남편을 추궁하고, 계속되는 아내의 추궁에 남편은 "당신 때문에 담배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를 본 출연자들은 '남편 탓이다!'와 '아내 탓이다!'를 놓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벌인다.
남편의 금연 실패 원인을 놓고 '얼마예요?' 출연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주었을'지 오늘(13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