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호 리버풀에 패했다.
토트넘은 12일 치러진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팀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이날 복귀해 수차례 골 찬스를 잡았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후반 29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킬패스를 넣어줬지만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볼 점유율이 67-33에 달할 정도로 시종일관 리버풀이 우위를 점했다. 결국 전반 37분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2연승, 시즌 전적 20승 1무로 압도적인 '무패 선두'를 달렸다. 반면 토트넘은 2연패로 리그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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