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캔딧 허정권 대표 "차세대 콘텐츠 시장의 선두주자 될 것"

입력 2020-01-13 09:00


주식회사 캔딧(대표 허정권)은 Netflix 혹은 Watcha와 같은 OTT 용 4K/8K UHD HDR 영상 콘텐츠 및 VR 영상 콘텐츠, 그리고 최근 미국의 소니 뮤직 및 아마존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Immersive 뮤직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 회사이다.

2018년에 설립되어 영화 악녀, 부산행 등 5편의 한국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국내 최초로 Immersive Sound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하여 블루레이로 출시하였고 2019년부터 AI 및 Cloud 기술을 사용하여 4K/8K UHD HDR 영상을 처리하여 공급하는 솔루션을 실험 중에 있고 2020년 상반기에 4K/8K UHD HDR 영상과 Immersive 사운드가 함께 사용된 차세대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9년 4K/8K HDR UHD 영상 및 Immersive/3D/Personal 사운드 기술 및 사업 모델을 한국 컨텐츠 진흥원에 제안한 캔딧은 본원의 후원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빛마루에 위치한 뉴콘텐츠센터에 입주했다. 이를 통해 뉴콘텐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시설 및 지원 조직을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뉴콘텐츠센터에 입주한 다른 콘텐츠 제작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및 사업 기획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세계 최고의 4K/8K UHD HDR 콘텐츠 프로세싱 기술 보유 업체인 한국의 픽스트리와 프랑스의 ATEME 등과 협업을 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으로 SK C&C의 Cloud Z 서비스를 사용하여 클라우드 상에서 콘텐츠 처리를 할 수 있는 다자 협력형 콘텐츠 제작 및 공급 플랫폼 구축을 기획 중이다.

차세대 음향 및 음악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세계 3대 사운드 기술업체인 Dolby, Experi(전 DTS), Fraunhofer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Immersive Sound를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 신생 사운드 기술 업체인 G’audio와 네덜란드의 사운드 기술 업체 Timber 3D의 사운드 제작툴을 공급받아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작된 차세대 콘텐츠의 공급을 위해 플레인 아카이브를 포함한 국내 메이저 3대 블루레이 제작사와 같이 작업하고 있다. OTT 및 모바일 콘텐츠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서 메이저 스트리밍 업체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2020년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의 진출의 해로 삼아 한국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Well Go USA 등의 미국 배급사 및 일본 OTT 시장 점유율 1위의 U-Next에 공급하기 위한 콘텐츠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소니 뮤직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음악 배급사들이 기존의 스테레오 음악에 더하여 Immersive Music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제작된 음악 콘텐츠를 아마존을 비롯한 스트리밍 서비스에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음악 콘텐츠는 객체형 음악 저작 기술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한 후 객체 그대로 전송되어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사용자의 청취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로 재조합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