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 하고 싶어서' 박지원 의원, "정치하면서 맨해튼 빌딩 5채 팔았다"

입력 2020-01-08 22:02
수정 2020-01-08 22:03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박지원 의원이 허심탄회한 정치이야기를 한다.

8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이동욱과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호스트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과의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기억이 안 난다’라는 답변 금지”,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화내지 않기”라는 2가지 규칙을 제안하며 긴장감 있게 토크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동욱을 만나 민생 경제, 청년실업, 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수위 높은 토크를 했다.

플렉스 토크에서는 ‘영 앤 리치’라 불렸던 박 의원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가발, 가죽 사업으로 큰돈 벌었다는 그는 “맨해튼에 빌딩 5채가 있었다”며 역대급 플렉스를 선보였다. 당시 재산의 현 시세를 들은 이동욱은 “그냥 미국에 계셨던 게 나을 뻔했다”며 놀라워했지만, 박지원 의원은“지금은 다 팔아먹었어요. 정치하면서”라며 웃픈 대답을 내놓았다.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을 일컫는 다양한 별명에 관해 묻기도 했는데, 박 의원의 별명인 ‘정치 9단’, ‘여의도의 요물’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고 한다. 특히, ‘정보통’이라는 별명답게 본인만 알고 있다는 정치 비사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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