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은 8일(현지시간) 미 항공사들의 이란·이라크와 걸프 해역에서의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AA는 구체적으로 이란과 이라크, 오만만(灣)과 페르시아만 영해에서의 운항을 금지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내려졌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이뤄진 공격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발표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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