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LNG 추진 컨테이너선박 연료탱크 제작사 선정돼

입력 2020-01-07 14:16
수정 2020-01-07 14:17
세진중공업은 현대중공업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LNG 연료탱크 제작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세진중공업은 선종에 따라 최적의 형태로 탑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LNG 탱크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세진중공업이 제작 예정인 연료탱크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이스턴퍼시픽시핑(Eastern Pacific Shipping)으로부터 수주한 1만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탑재된다.

또 LNG를 연료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극저온(영하 163도) 환경에서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9% 니켈강이 사용된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LNG추진선은 여러 척의 시리즈 형태로 발주하기 때문에 연속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