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BMW 뉴 320d 모델이 '올해의 안전한 차' 1위인,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안전성 등 국내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뉴 320d는 새로운 디자인과 진보적인 퍼포먼스로 업그레이드한 7세대 뉴 3시리즈의 디젤 모델이다. BMW 뉴 320d는 이번 평가에서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 이번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중에서 최고 점수인 총점 96.29(100점 만점)을 얻았다.
특히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59.69점(99.5%)을 받았으며, 보행자의 상해를 평가하는 '보행자 안전성'과 무게중심, 제동성능, 첨단 안전장치 등을 평가하는 '사고예방 안전성' 부문에서도 각각 17.7점(88.5%), 17.4점(87.0%)을 얻어 올해 평가 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전 부문 안전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측면충돌과 기둥측면충돌, 어린이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는 모두 만점을 기록해 충돌 안전과 어린이 보호에 대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BMW코리아는 국토부가 추진중인 긴급제동장치(AEB) 기본 적용 계획에 적극 협조해 올해부터 국내 출시되는 BMW 차량에 자동긴급제동장치인 '아이브레이크(iBrake)'를 기본 탑재, 사고예방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뉴 320d는 앞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해외에서도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