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에서 영문학 교수를 지낸 저자는 고전과 역사를 쉬우면서도 균형감 있게 풀어 쓰는 저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제도권 내 교육’에서는 완성할 수 없는 영역으로 독서와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전을 읽을 때는 책을 재미로 읽을 때와는 다른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했고 자신의 자녀들도 홈스쿨링으로 이끈 그의 경험을 기반으로 고전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독서의 기술을 안내한다. (민음사, 796쪽,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