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말하는 ‘초콜릿’...“오지랖? 그것이 문차영만의 특징”

입력 2020-01-07 10:50
[연예팀] 하지원이 ‘초콜릿’과 문차영에 관해 설명했다.하지원은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 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요리사 문차영 역을 맡아,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안기며 이강(윤계상) 및 이준(장승조)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정성 어린 요리를 비롯해,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적극적인 면모로 코끝 시린 감동을 안기고 있다.이 가운데 하지원이 문차영 캐릭터에 관련해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점을 직접 밝히며,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먼저 ‘힐링 셰프’와 ‘오지랖’이라는 평가가 공존하는 문차영 역에 대해 하지원은 “차영이가 누군가에게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주는 이유에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았고, 백화점 붕괴 사고에서 다른 이에게 치유 받았던 개인적 트라우마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음식을 차려주며 남을 위로해주는 모습과,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언제 어디서든 마다하지 않고 함께하는 모습이 차영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매번 쉽지 않은 촬영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실은 엄청 긴장되고 어렵다”고 솔직히 밝혔다. “몸에 무리가 되는 장면 촬영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준비하고, 트라우마 신을 찍은 뒤에는 감정적인 소모로 인해 여운이 이어지는 편”이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문차영과 이강의 ‘멜로 향방’에 관해서는 “서로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앞으로는 이강과의 로맨스가 점점 피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윤계상과의 호흡에 관련해서는 “정말 재미있는 분이라 촬영장에서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나왔다”며 “촬영 내내 편한 마음으로 임해 케미스트리가 더욱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