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펜사벡, 신장암 관련 병용임상 추가 승인…거래량 9배 급증

입력 2020-01-07 19:39
수정 2020-01-07 19:40

신라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암과 관련해 펙사벡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임상을 승인받았다.

7일 신라젠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신장암 관련 병용임상을 추가 승인받았다. 그에 따라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인 29.84% 뛰어오른 1만6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라젠의 주력 항암치료제인 펙사백은 지난해 8월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로부터 권고를 받았던 바 있다. 이번 식약처의 추가임상 승인으로 펙사벡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투자금융업계에서는 신라젠을 포함한 바이오주 전체에 대해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이어진다.

한편 7일 증권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순매수세 요인으로 코스피는 전날대비 20.47(+0.95%)가 오른 2175.54 코스닥은 8.13(+1.24%) 상승한 663.44로 장을 마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