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JYP 체크카드' 출시…콘서트 할인받고 난치병 환아 기부도

입력 2020-01-06 14:44
수정 2020-01-06 14:47
신한카드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함께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이하 JYP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JYP 체크카드는 기본형, 갓세븐(GOT7), 데이식스(DAY6), 트와이스 등 4종류로 출시됐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부금은 전월 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없이 월 단위로 적립된다. 매 분기마다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한국지부에 JYP 아티스트와 팬덤(가수·배우 등 유명인의 팬 층)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예를 들어 트와이스 카드를 발급 받았다면 카드 이용 시 트와이스와 트와이스 팬덤인 '원스(ONCE)'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것.

이 금액은 난치병 아동의 꿈을 이뤄주는 EDM(Every Dream Matters)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MD은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는 뜻으로 JYP와 메이크 어 위시가 난치병 환아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 JYP 체크카드는 GOT7, DAY6, 트와이스 등 아티스트 로고와 응원봉 색상으로 디자인됐다.팬클럽 가입, 공연 관련 혜택도 있다.

JYP에서 주최하는 콘서트를 예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팬클럽에 가입할 때에도 가입금액에 대해 할인이 제공된다. 예스24(Yes24)를 통해 국내 콘서트 및 공연을 예매하면 이용 금액의 5%가 캐시백 되며, 이 채널을 통해 특정 연예인의 팬클럽에 가입하면 팬클럽 가입금액의 5%가 캐시백 된다. (월 1회, 최대 5000원 한도)

플로(Flo), 멜론에서는 음원구매 및 스트리밍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통합 월 1회, 최대 5000원 한도, 단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거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통해서 이용하는 경우는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

아울러 스타벅스와 JYP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JYP-소울컵(JYP-Soulcup)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하면 이용 금액의 5%가 캐시백 된다. (통합 일 1회, 월 3회까지 제공, 1회 최대 2000원 한도 캐시백, 단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공항 등에 입점한 매장에서는 캐시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 상품권 및 선불카드 구입·충전을 한 경우에도 캐시백 제외)

JYP 체크카드를 통해 제공 되는 캐시백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통합 한도 내에서 적용되며 통합 한도는 전월 실적이 20~50만원이면 5000원, 50~100만원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이다.

해외 여행 혜택도 있다. JYP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전 가맹점 이용 금액에 대해서 1%를 캐시백 받을 수 있고 해외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월 1회,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3달러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해외 여행 관련 혜택은 월 통합 할인 한도 적용을 받지 않는다.

JYP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으며 국제 브랜드사인 마스터플래티늄카드로 발급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JYP 체크카드 발급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한 달 동안 JYP 체크카드 신규 발급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신청하는 아티스트에 따라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의 미공개 포토카드를 각각 1장씩 증정한다.

1월 한 달 동안 카드 발급 후 1회 이상을 사용한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는 5000원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각 카드 별 30명을 추첨해 아티스트의 친필 사인 굿즈(Goods)도 제공한다.

JYP 체크카드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신한은행 영업점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카드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JYP와 신한카드는 각 업계에서 사회공헌에 가장 열정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으로 양사의 가치관이 맞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만의 ESG전략에 따라 사회공헌과 연계한 카드와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일류신한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