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3일 ‘2019년 자랑스러운 핵융합인’에 안무영 국제핵융합실험로 한국사업단 TBM(테스트 블랭킷 모듈) 기술팀장(사진)을 선정했다. 안 단장은 핵융합발전에 필수적인 삼중수소 증식 등을 실증하며 국내 독자적 기술로 TBM 개발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500㎿ 규모 열에너지를 내는 핵융합 실증발전소를 2025년까지 프랑스 카다라슈에 짓는 국제 프로젝트다.
TBM은 핵융합 반응의 결과물로 나오는 중성자의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다. 핵융합발전은 부산물로 오염물질이 거의 없어 ‘친환경 에너지원의 끝판왕’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