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X이보영X박진영X전소니, '화양연화' 캐스팅 확정…4월 첫방 예정

입력 2020-01-03 13:03
수정 2020-01-03 13:04


배우 유지태와 이보영, 박진영(GOT7)과 전소니가 아름다운 첫사랑을 그린다.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중년도 청춘도 아닌 40대, 첫사랑과의 재회 후 두 번째 화양연화를 맞은 이들의 이야기다. 혼돈의 1990년대 뜨거운 청춘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추억소환 감성 멜로드라마다.

유지태와 이보영, 그리고 박진영과 전소니는 각각 현재와 1990년대 과거의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유지태와 박진영은 한재현 캐릭터를, 이보영과 전소니는 윤지수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보는 재미를 두 배 더할 예정이다.

먼저 유지태는 40대의 꽃미남 기업가 한재현으로 변신한다. 과거 학생 운동을 했으나 현재는 부와 명예를 좇는 기업가로 변해버린 인물. 야망에 사로잡힌 냉철한 기업가의 모습과 첫사랑과의 운명적인 재회로 고민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양날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보영은 워킹맘, 비정규직으로 살아가지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의 40대 윤지수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보영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캐릭터를 세심하게 그리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지태와 이보영의 케미다. 유지태는 TV와 스크린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필모를 쌓았고, 이보영 역시 그동안 하이브리드 장르물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두 사람이 펼칠 ‘어른의 로맨스’가 어떤 포텐을 터트릴지 시선이 쏠린다.

그런가하면 아이돌그룹 GOT7의 멤버 박진영은 순수했던 젊은 날의 한재현으로, 푸릇푸릇한 젊음의 초상을 그린다. 박진영은 멜로뿐 아니라 시대의 아픔을 투영한 모습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20대의 윤지수를 연기할 전소니는 충무로를 이끌 젊은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루키다. 전소니는 이번 작품에서 박진영과의 멜로 케미, 그리고 이보영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양연화’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활약할 박진영과 전소니가 어떤 케미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할지 벌써부터 설렌다.

한편 ‘화양연화’는 ‘키스 먼저 할까요?’ ‘그래 그런거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신작이다.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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