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기반 AI 전문기업으로 도약…글로벌 1등 목표"

입력 2020-01-02 10:53
수정 2020-01-02 10:54

KT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T 그룹 신년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창규 회장, 구현모 신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 겸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대산 KT 에스테이트 사장 등 주요 임원과 함께 김해관 KT노조위원장을 비롯한 KT 그룹 임직원이 함께했다.

이번 신년 결의식은 '글로벌 No.1 KT, 우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인터넷TV(IPTV) 800만 가입자 돌파 △기가지니 200만 돌파 등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글로벌 1등 KT로 도약하기 위해 내부 의지를 결집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지난 6년간의 우리의 성과'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황창규 회장과 김해관 노조위원장 신년사, KT와 KT 그룹사 임직원들의 새해 다짐, 'KT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KT 그룹 임직원들은 "올해도 전 임직원의 역량과 열정으로 모아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황창규 회장은 "5G 기반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신년 결의식 행사는 KT 그룹 사내방송인 KBN을 통해 KT 및 그룹사 6만 명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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