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가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나는 지난달 31일 오후 열린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저스티스’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나는 지난해 9월 종영한 ‘저스티스’에서 정의로운 검사 서연아 역을 맡아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나나는 탁월한 완급 조절로 카리스마부터 농도 짙은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구축,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나나는 우수상을 수상, “제가 이 큰 상을 받기에는 많이 부족한데요. 제 자신이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라며 떨리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나의 “지금 느껴지는 이 수많은 감정과 부담감,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으로 발전된 모습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은 향후 그가 이어 나갈 행보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2019년 ‘저스티스’ 뿐만 아니라 ‘킬잇’에서도 안정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한 나나는 최근 영화 ‘자백’에서 진실의 키를 쥔 김세희 역에 출연을 확정,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나나가 또 어떤 변신으로 대중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자백’의 김세희 역에 출연을 확정 지은 나나는 2020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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