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사무기기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CCM인증은 기업의 경영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 개선하는지를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조달 및 대형 입찰에 참여할 때 필요한 최소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 인증을 받으면 소비자 피해에 대한 자율 처리 권한을 받는다. 기업 경영을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 관리 등 네 가지 지표로 평가한다. 경영진 인터뷰 및 서비스 운영 현장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번 심사에서 통합 콜센터 운영, 현장서비스자동화(FSA)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신도리코 측 설명이다. 이철우 신도리코 상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CCM 체계를 발전시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