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판도라의 뷰티박스] 송년회 시즌, 숙취 예방에 좋은 음식

입력 2019-12-31 14:55
수정 2020-01-02 15:32
어느덧 2019년도 마지막에 접어들면서 술자리가 잦고 있다. 자신의 적정음주량보다 훨씬 더 마시게 되는 경우도 빈번히 일어나면서 숙취에 빠지게 된다. 숙취는 술 등의 알코올음료를 자신의 대사 능력 이상으로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불쾌한 신체적 상태를 말한다. 에탄올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대사돼 체내에 남게 되고, 그것이 우리에게 ‘숙취’라는 이름으로 고통받게 하는 것. 그렇다면 술을 마신 다음 날 속 편하게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숙취 예방의 첫걸음은 공복을 피하는 것. 술 마시기 전에 음식을 꼭 먹어서 속을 채워놓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한 자기 자신의 적정음주량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안주를 함께 먹으면서 술을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실 때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시간을 끌어서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다면 숙취 예방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달걀. 달걀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아미노산과 시스테인이 함유되어 있어 한두 개의 양으로도 큰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우유다. 한 잔의 우유를 미리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를 늦춰준다. 세 번째는 아몬드. 술 마시기 전 아몬드 한 줌을 섭취하는 것은 인디언들의 오랜 해독제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알코올의 대사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는 토마토. 토마토는 무지길, 비타민이 풍부해 속 쓰림을 달래주고 간을 보호해준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매실이다. 매실은 살균, 항균 작용을 돕는 음식으로 피크르산 성분이 탁월한 해독능력을 발휘한다.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많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 음주 후에는 탈수 증상이 일어나 갈증이 심해지므로 술 마시는 중간에 물을 마셔주면 효과적이다. 물을 마시면서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고,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희석해 준다. 사실상 물은 가장 중요한 숙취 예방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김민지 (어썸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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