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인이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 캐스팅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초고속으로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을 확정, 제대후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동인이 출연을 확정한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로 세밀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장태유 감독의 컴백작이자,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작품.
소속사 화인컷 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조동인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이만 역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와 엘리트중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주지훈 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핵심적 인물.
이에 대해서 조동인은 “평소 존경하던 김혜수, 주지훈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첫 브라운관 데뷔인 만큼, 함께 작업하는 연출팀과 배우분들과 협업하여 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2017년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조동인은 군복무 후 첫 복귀 작품으로 최근 박훈정 감독 영화 '낙원의 밤’으로 초고속 연기 복귀를 신고한 바 있다. 조동인은 영화 ‘낙원의 밤’에서 엄태구의 오른팔로 상남자의 이미지를 연기한 데 이어, 화제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여리고 감수성 있는 이미지를 연기하게 되어 상반된 연기변신을 보여주게 된다.
조동인은 데뷔작인 영화 '부러진 화살'을 시작으로 ‘일대일', '스톤', '원스텝' 등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신선하고 친근감있는 마스크와 개성있는 연기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조동인은 입대 전 출연한 영화 '대립군'에서 이정재, 여진구와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특히, 조동인은 첫 주연 영화 '스톤'으로 중국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했으며,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 ‘공채사원’을 통해 심사위원 만장일치 하에 한국경쟁 부문 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이목을 단박에 집중시킨 바 있다.
군 복무를 마친 직후 연이어 영화와 드라마로 차기작들을 확정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연기자로 성장중인 조동인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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