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강승식 "정말 좋은 기회, 떨어져 아쉽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입력 2019-12-30 11:38
수정 2019-12-30 11:39

그룹 빅톤(VICTON)의 메인보컬 강승식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강승식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다이어리'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브루스리'와 1라운드 대결을 펼친 강승식은 강인권·권인하·김현식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선곡해 빅톤의 메인보컬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아쉽게 패배, 그는 이후 솔로곡으로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윤상, 신봉선 등 패널들은 강승식의 무대를 칭찬했고, 러블리즈 미주는 "빅톤이란 그룹을 알고 참 좋아하는데 몰라봬서 미안하다. 메인 보컬까지는 맞춰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라고 유쾌한 무대평을 전했다.

이어 MC 김성주는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 강승식 씨를 추천하는 게시물이 엄청나게 쏟아졌다. 세어보니 1천여 건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방송 후 강승식은 "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덕분에 '복면가왕' 출연이라는 정말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떨어져서 조금은 아쉽지만 저에게 정말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빅톤은 지난 11월 미니 5집 '노스텔지아(nostalgia)'로 데뷔 3년 만에 수록곡 전곡 음원 차트인,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첫 아시아 투어와 국내 콘서트를 개최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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