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의 무료 체험 가입자가 출시 9일 만에 1만 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5000 명에게 추가로 무료 체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KT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연령별 비중은 20대와 30대가 각각 44%, 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입자 중 남성 비중은 86%로, 콘솔 및 PC게임 주 사용층과 비슷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세인츠로우4’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메트로 시리즈’ 등으로 나타났다. ‘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시리즈’ 등도 이용 시간이 길었다.
KT는 “무료 제공 게임 50종을 모두 내려받을 경우 240기가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데, 별도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이용자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