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휴게소 오후장사 메뉴로 장수사과를 이용한 멘보사과가 히트를 쳤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전북 장수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전북 장수에 도착해 동네를 돌아봤다. 태풍 때문에 수확하지 못하거나 떨어진 사과들을 발견한 백종원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투자해달라고 전했고, 사장은 순식간에 상자 가득 폐기하긴 아까운 비상품들을 전했다. 백종원은 장수 사과농민 대부분 만들어 놓은 사과즙을 살 수 있는 판매경로를 알아보겠다고 했다. 또한 장수에 유명한 한우 역시 구이용이 아닌 비선호 부위는 많이 버려지고 있다면서 매력을 전파하기로 했다.
특산물 요리를 연구하기로 했다. 먼저 한우였다. 비선호부위인 사태와 우목심이 어떤 메뉴로 재탄생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백종원은 '한우 불고기 버거'를 만들 것이라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한우 우목심의 맛있는 변신이었다. 가정에서도 손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비주얼이 탄생됐다.
다음은 사과를 이용한 요리연구 숙제를 검사하기로 했다. 농벤져스 수제자 양세형이 연구한 것은 사과튀김 디저트였다.지난 실험에서 1등한 양세형은 다시 양세프로 변신해 요리를 시작했다.
사과튀김이 완성됐다. 이를 맛 본 백종원은 "괜찮다"며 맛을 인정했다. 김희철과 김동준 역시 "사과가 상큼함을 잡아준다, 게다가 초간단 레시피"라면서 "역시 양선배 클래스"라며 호평했다.
백종원이 준비한 사과요리를 맛 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일단 사과 장기 보관이 제일 큰 문제"라면서 그래서 준비한 것이 사과조림이라고 했다. 레몬즙과 설탕, 계핏가루 널어 달달하게 조려 사과조림을 만든 후, 잘 어울리는 프렌치 토스트랑 조합할 것이라 했다.
프렌치 토스트와 어울리는 '멘보사과'가 완성됐고,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이 완성됐다. 연유로 마지막 소스로 마무리하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맛을 탄생시켰다.
덕유산 휴게소에서 손님들에게 맛을 선보인 멘보사과는 손님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히트예감을 점쳤다.
손님들은 "완전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동준은 "연유 양은 괜찮으세요?"라고 세심하게 체크해 백종원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밀려드는 멘보사과의 주문서에 세형과 동준은 정신없어 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마지막 주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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