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김흥수, 성폭행 무혐의 판명.. 여전히 차예련과의 추억 회상

입력 2019-12-26 20:45
수정 2019-12-26 20:46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오채이와의 데이트에서도 여전히 차예련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해준(김흥수 분)이 세라(오채이 분)과의 데이트 와중에도 유진(차예련 분)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진은 해준(김흥수 분)에 대한 고소를 취하, 무혐의로 판명난 해준은 무죄로 자유의 몸이 됐다. 이에 세라는 무고죄로 맞고소를 해야 한다며 “나한테 오빠 복수해주겠다고 했어. 오빠 밉지 않느냐고. 나대신 복수해주겠다고. 그때부터 다 계획하고 있었던 거야”라며 흥분했다. 세라는 또 해준에 “오빠 아직도 제니스한테 미련 남아서 고소 안하겠다는 거야?”라 캐물었다. 해준은 “더는 엮이기 싫어서 그래.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라 일축했다.

하지만 해준은 세라와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도 유진 생각뿐이었다. 과거 유진이 데이트 중에 "맥주 한 병 주우면 10센트씩 받았던 거 알아요. 최대 15병까지 주워봤어요" 라고 재잘거리던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세라는 “오빠 요즘 좀 이상한 거 알아?”라며 "자신이 천애 고아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질 않나 병 하나에 얼마인지 묻질 않나" 맥주병을 바라보며 유진을 떠올리는 해준을 알지 못한 채 의아해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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