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의 초대 중앙인사위원장을 지낸 ‘원로 행정학자’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휴양 중이던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김 명예교수는 서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명지전문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1999~2002년 중앙인사위원장을 지냈고 2004년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정희 씨와 1남 1녀가 있다.